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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의 말들 -은유

마리마 2024. 9. 26. 06:43

 

쓴다는 것은 엉덩이 싸움이라는 말이 있다.

많이 쓰다보면 잘 쓰게 된다고 한다.

공부나 글쓰기나 무엇이든 시간을 투자해서 노력하면 된다는 말이다.

 

이 책의 작가도 예외는 아니다.

생활비를 벌기위해 시작한 글쓰기는 생활의 일부가 되어 어떤 때는 하루종일 글을 쓰기도 한다고 한다.

매일 한시간씩 글을 쓰다보면 어느새 쓰기 실력이 늘어 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라고 해서, 한시간쯤은 얼마든지 라고 생각하며 시도해본 적이 있다.

하지만 일주일을 못갔다. 일주일이 무엇이냐, 삼일 정도 하고는 훌쩍 시간이 흘러 버린 경우가 있었다.

무엇을 끈기있게 하지 못하는 나로서는 기간을 설정하고, 계속해서 해야 한다고 하면 지레 거부감이 생기고 시작하기가 두려워 진다.

 

작자는 생활비를 벌어야 하니까 어쩔 수 없이 글쓰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글을 쓰다보니 글솜씨가 늘고, 그러다 보니 자신의 글쓰는 비법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그러다 보니 어느새 글쓰기 강사가 되어 있더라는 것이다.

 

작자의 글쓰기는 독서와 사람들에게서 나오는 듯 하다.

철학책, 시집을 많이 읽고, 영화를 많이 봤다고 한다. 실제로 글에서도 책이야기, 영화이야기, 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해아래 새것은 없고, 모든 창작물은 모방으로 부터 시작한다고 했던가.

노력하면 이루어진다. 이 만고의 진리는 어디서나 통하는 것 같다.